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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건강검진받았는데, 총콜레스테롤이 260이 나왔어요.

 

의사가 "이러다간 혈관 막혀요. 약 드셔야 합니다" 하시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

 

아직 40도 안 됐는데 약을 먹어야 한다니...

 

남편한테 말했더니 "괜찮아, 약 먹으면 되지" 하는데, 전 그게 싫었어요.

 

한 번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잖아요. 그래서 결심했죠. "6개월만 제대로 해보자!"

 

오늘은 제가 1년 동안 실천한 방법들 공유할게요. 지금은 180까지 내려갔어요!

 

 

콜레스테롤, 제대로 알고 시작했어요

 

 

 

 

처음엔 막연했어요.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뭘 해야 하지?

인터넷 찾아보니까 콜레스테롤에도 종류가 있더라고요.

 

**LDL(나쁜 놈)**이랑 HDL(좋은 놈). LDL은 혈관에 쌓여서 문제를 일으키고, HDL은 그걸 청소해 주는 거래요.

그래서 제 목표가 명확해졌어요.

  • LDL 낮추기
  • HDL 올리기
  • 총 콜레스테롤 정상 범위로!

 

제가 실천한 5가지 방법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260에서 180으로, 약 없이 낮춘 제 이야기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260에서 180으로, 약 없이 낮춘 제 이야기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260에서 180으로, 약 없이 낮춘 제 이야기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260에서 180으로, 약 없이 낮춘 제 이야기

 

1. 매일 30분 걷기 (이게 핵심이었어요)

운동이 제일 중요하대요. 근데 헬스장 끊기엔 비싸고, 시간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30분 빨리 걷기를 했어요.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서요.

 

처음엔 10분만 걸어도 숨차고 힘들었어요. 근데 2주 지나니까 몸이 가벼워지더라고요.

3개월 후 재검사에서 HDL이 10 올라갔을 때 진짜 기뻤어요. 의사가 "운동하셨죠?"라고 딱 알아보시더라고요.

 

: 날씨 안 좋으면 실내에서 제자리 걷기 해도 돼요. 유튜브 보면서 하면 시간 금방 가요!

 

2. 식단 완전히 바꿨어요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 원래 고기 좋아하고 튀김 좋아했거든요.

 

끊은 음식들

  • 삼겹살, 갈비 같은 기름진 고기
  • 라면, 햄 같은 가공식품
  • 과자, 빵, 케이크
  • 버터, 마가린

매일 먹은 음식들

  • 고등어, 삼치 같은 등푸른 생선
  • 귀리밥 (흰쌀:귀리 = 2:1)
  • 샐러드 (올리브오일 듬뿍)
  • 견과류 한 줌
  • 양파, 마늘 듬뿍 넣은 반찬

처음 2주는 진짜 힘들었어요. 치킨 생각나고, 라면 생각나고... 근데 한 달 지나니까 익숙해지더라고요.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는 게 느껴졌어요.

 

3. 체중 5kg 감량

제가 몰랐는데, 살이 빠지면 콜레스테롤도 같이 떨어진대요.

저는 162cm에 65kg이었는데, 6개월 동안 60kg까지 뺐어요. 다이어트가 목표는 아니었는데 자연스럽게 빠졌어요. 식단 바꾸고 운동하니까요.

특히 뱃살이 줄어드니까 옷도 잘 맞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4. 스트레스 관리

이것도 중요해요! 스트레스 받으면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대요.

저는 원래 걱정이 많은 편이에요. 아이들 성적, 집안일, 시댁 문제... 신경 쓸 게 한두 개가 아니죠.

그래서 제 시간을 만들었어요.

  • 아침 산책하면서 명상하기
  • 좋아하는 드라마 보면서 쉬기
  • 한 달에 한 번 친구들 만나기

작은 거지만 이게 스트레스 푸는 데 도움 많이 됐어요.

 

5. 담배는 끊고, 술은 줄이고

남편이 담배를 피웠어요. 간접흡연도 안 좋다는 거 알고 계시죠? 남편한테 사정사정해서 결국 금연 성공했어요.

술은 원래 많이 안 마셨는데, 그래도 친구들 만나면 소주 한두 잔 하잖아요. 그것도 줄였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요.

 

 

3개월마다 검사하면서 확인했어요

 

 

 

 

  • 처음: 260 (약 먹으라고 함)
  • 3개월 후: 230 (30 감소!)
  • 6개월 후: 200 (정상 범위 진입!)
  • 1년 후: 180 (완전 정상!)

숫자가 떨어질 때마다 기분이 진짜 좋았어요. 제가 노력한 게 숫자로 보이니까 더 동기부여가 됐어요.

 

 

제가 실패하면서 배운 것들

실패 1: 처음엔 너무 극단적으로 했어요

고기를 아예 안 먹으니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닭가슴살이나 생선은 먹었어요. 완벽하게 하려다 포기하는 것보다 80%만 잘해도 효과 있어요.

 

실패 2: 매일 체중계 올라갔어요

숫자에 집착하니까 스트레스만 받았어요. 일주일에 한 번만 재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실패 3: 가족들이랑 따로 식사 준비했어요

저만 다른 거 먹으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온 가족 식단을 바꿨어요. 아이들도 건강해지니까 일석이조!

 

 

약 vs 자연 관리, 제 생각은요

 

 

 

 

물론 수치가 너무 높거나 급하면 약을 먹어야죠. 근데 관리로 개선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의사가 "약 드세요" 했을 때 "6개월만 기회 주세요" 했어요.

 

그리고 정말 열심히 했죠. 다행히 효과가 있었고요.

만약 6개월 해도 안 떨어졌으면 약 먹을 각오는 했어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마무리하며

1년 전의 저한테 말하고 싶어요. "걱정 마, 할 수 있어!"

260이라는 숫자 보고 정말 막막했거든요. 40도 안 됐는데 약 먹어야 하나, 이러다 더 큰 병 걸리는 거 아닌가... 온갖 생각 다 했어요.

 

근데 하나씩 실천하니까 되더라고요. 매일 30분 걷고, 식단 바꾸고, 체중 줄이고. 거창한 거 아니에요.

제일 중요한 건 꾸준함이에요. 하루 이틀 하고 포기하면 아무 소용없어요. 최소 3개월은 해야 몸이 변해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저도 했으니까요. 오늘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세요.

건강검진받고 좋은 결과받는 그날까지, 함께 파이팅 해요!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260에서 180으로, 약 없이 낮춘 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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