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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 절감 꿀팁

sun5100 2025. 10. 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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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견적이 350만 원이었어요. 방 두 개짜리 작은 집인데요?

 

"이사비가 월세보다 비싸네?" 싶어서 그날 밤 잠을 못 잤어요. 제 통장 잔고 생각하면 너무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내가 직접 알아보자!" 2주 동안 발로 뛰고, 인터넷 뒤지고, 지인들한테 물어봤어요.

 

결과? 150만원에 이사 완료했어요. 200만 원 아꼈어요.

 

오늘은 제가 어떻게 했는지, 진짜 효과 있는 방법만 알려드릴게요.

 

 

이사비가 왜 이렇게 비싼 거예요?

 

 

 

 

처음엔 이해가 안 갔어요. 짐 옮기는 건데 왜 이렇게 비싸지?

 

이사비 구성이 이래요:

  • 인건비 (40-50%): 기사님, 보조 기사님 임금
  • 차량비 (30%): 트럭 크기에 따라 달라져요
  • 포장비 (20%): 박스, 에어캡, 테이프 등
  • 기타 비용: 엘리베이터 없으면 추가, 주차 문제 있으면 또 추가

알고 보니 인건비가 제일 커요. 그럼 여기서 줄이면 되는 거죠!

 

1. 견적은 최소 5곳 이상 받으세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진짜로요.

 

같은 조건인데 가격이 2배 차이 났어요

  • A업체: 350만원
  • B업체: 280만 원
  • C업체: 220만 원
  • D업체: 180만 원
  • E업체: 150만 원 (제가 선택한 곳)

똑같은 짐인데 말이에요! 이사업체들은 비수기엔 가격 많이 내려줘요. 꼭 여러 곳 받아보고 비교하세요.

 

견적 받을 때 꿀팁

  • 짐 양을 정확히 말하기 (과장하면 비싸짐)
  • 포장 직접 할 거라고 하기
  • 비수기 날짜 선택하기 (월초, 월말 피하기)
  • 평일 오후 시간대가 제일 저렴해요

전화로만 받지 말고 카톡이나 문자로 견적서 받아두세요. 나중에 비교하기 편해요.

 

2. 포장은 내가 하면 30만 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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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 절감 꿀팁

 

업체에 맡기면 편하긴 한데 돈이 너무 아까워요.

 

박스는 공짜로 구하세요

마트, 편의점, 카페 가서 박스 달라고 하세요. 진짜 공짜예요! 저는 이마트 새벽에 가서 10개 얻어왔어요. 튼튼한 것만 고르면 돼요.

당근마켓에도 이사 박스 무료 나눔 많아요. "이사박스 무료"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포장 순서 이렇게

  1. 안 쓰는 것부터 (계절 옷, 책)
  2. 자주 쓰는 건 나중에 (주방용품, 세면도구)
  3. 깨지기 쉬운 건 에어캡 필수
  4. 박스에 방 이름 크게 적기 (이사 후 정리 편해요)

전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했어요. 하루 2시간씩 투자하니까 이틀 만에 다 됐어요.

 

3. 짐 줄이기가 진짜 답이에요

 

 

 

 

이사 준비하면서 깨달았어요. "내가 이런 것까지 가지고 있었네?"

 

버리고, 팔고, 기부하세요

  • 안 입는 옷: 의류수거함이나 중고나라
  • 오래된 가전: 폐가전 무료 수거 (1599-0903)
  • 책: 알라딘 중고서점 택배 수거
  • 가구: 당근마켓 (진짜 잘 팔려요)

저는 당근마켓에서 30만원 벌었어요. 책상, 옷, 주방용품 팔았더니 이사비 일부 충당됐어요!

 

짐 줄이면 좋은 점

  • 트럭 크기 줄어듦 = 돈 아낌
  • 포장 시간 단축
  • 새집에서 정리 빨라짐
  • 마음도 가벼워짐 (이거 진짜예요)

3년 안 쓴 건 버리세요. 새집 가도 안 써요.

 

4. 비수기를 노리세요

월말, 주말은 이사비가 1.5배예요.

 

이사 비수기

  • 평일 (월-목)
  • 오후 시간대
  • 월 중순 (1-15일 피하고 20-25일)
  • 겨울철 (12-2월, 날씨만 감수하면 최고)

저는 화요일 오후 2시로 잡았어요. 이것만으로 50만 원 깎았어요.

업체한테 "이 날짜로 할 테니 깎아달라"라고 하면 대부분 깎아줘요. 비수기엔 일감 없어서 업체도 힘드니까요.

 

5. 작은 이사는 용달 고려하세요

원룸, 투룸 정도면 용달이 훨씬 저렴해요.

 

용달 vs 이사업체

  • 용달: 10-30만 원 (직접 짐 싣고 내리기)
  • 포장이사: 100-200만 원
  • 반포장이사: 80-150만 원

짐 적으면 용달 기사님이랑 친구 한두 명만 도와주면 끝나요. 저는 친구한테 치킨 한 마리 사주고 도움받았어요.

 

용달 구하는 법

  • 네이버에 "지역명+용달" 검색
  • 어플: 바로용달, 다방용달
  • 전화로 거리, 짐 양 말하고 견적 받기

단, 용달은 보험 처리 안 되는 곳 많아요. 비싼 가구 있으면 이사업체가 나아요.

 

6. 혼자 하는 이사 (초절약 모드)

정말 돈이 없다면 이 방법도 있어요.

 

렌터카 + 친구들

  • 다마스 렌트: 하루 5-7만 원
  • 친구 3명 섭외
  • 식사비 10만 원
  • 총비용: 20만 원 이하

저는 이렇게 안 했지만 제 친구는 이렇게 했대요. 체력 소모 장난 아니라던데, 돈은 진짜 많이 아낀다고 해요.

 

7. 숨은 비용 조심하세요

 

 

 

 

저렴한 업체 선택했다고 방심하면 안 돼요!

 

추가 비용 발생 케이스

  • 엘리베이터 없으면 층당 3-5만 원
  • 주차 공간 없으면 추가
  • 짐이 견적보다 많으면 추가
  • 대형 가전 따로 요금

견적 받을 때 "추가 비용 있나요?" 꼭 물어보세요. 계약서에 명시된 걸로만 하라고 하세요.

 

진짜 달라요

35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줄인 거, 제겐 큰돈이에요. 그 돈으로 새집 꾸미고, 가전 하나 사고, 비상금도 남겼어요.

 

핵심 정리

  1. 견적 5곳 이상 → 100만 원 절약
  2. 직접 포장 → 30만 원 절약
  3. 짐 줄이기 → 50만 원 절약
  4. 비수기 선택 → 20만 원 절약

귀찮다고 업체 말대로 하면 손해예요

제가 2주 동안 품 들인 거, 여러분은 이 글 보고 하루 만에 실천할 수 있어요.


시작이 반이에요

이사는 누구나 해요. 근데 똑똑하게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저도 처음엔 막막했어요. "어디서부터 해야 하지?" 싶었거든요. 근데 하나씩 알아보니까 방법이 보이더라고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견적 받는 거부터 시작하세요. 전화 한 통이면 돼요.

이사비 아껴서 새집에서 맛있는 거 드세요. 그게 제일 행복한 거예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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