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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날의 결승골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랜 기다림 끝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니폼 경매가 2천만 원 돌파, 150배 급등
경기 후 경매에 오른 손흥민의 유로파 유니폼은 그가 직접 착용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친필 사인이 담긴 여분의 유니폼이었습니다. 이 유니폼은 경매 시작 12시간 만에 2천만 원을 돌파하며 150배 이상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이 외에도 반도벤(실착 유니폼 1600만 원), 브레넌 존슨(1400만 원), 로메로(720만 원)의 유니폼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는 약 2주간 진행되며, 팬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진심이 묻어난 인터뷰와 행동
우승 직후 손흥민은 “오늘은 즐기는 날이다. 비행기를 놓치더라도 이 날을 기억하고 싶다”며 여유와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동료들과 호텔에서 밤을 보내고, 팬들과 함께 승리를 나누며 그는 끝까지 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특히 우승 퍼레이드 전까지 태극기를 허리에 두른 채 이동한 모습은, 그의 뿌리를 잊지 않는 태도와 자긍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유로파 우승
놀랍게도, 시상식 당시 손흥민은 목에 메달을 걸지 못했습니다. UEFA가 준비한 메달은 단 30개. 예상보다 많은 선수와 부상자들이 단상에 올라오면서 메달이 모자란 해프닝이 벌어진 것입니다.
다행히 이후 라커룸에서 메달을 전달받아 손흥민도 트로피 세리머니를 완성할 수 있었죠.
토트넘 우승 퍼레이드
토트넘 구단은 런던 북부부터 토트넘 스타디움까지 퍼레이드를 계획 중이며, 현지 시간 금요일 오후(한국시간 토요일 새벽 1시 30분)에 진행됩니다. 퍼레이드에는 밴드, DJ 공연, 레전드 Q&A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수많은 팬들이 거리로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은 차량 자제를 요청하고 대중교통 통제를 예고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도 전설이 된 손흥민
우승, 인터뷰, 퍼레이드, 그리고 유니폼 경매까지. 손흥민은 단순히 잘하는 선수를 넘어서, 구단 역사에 남을 전설이 되었습니다. 이젠 '손흥민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죠.
이제 남은 건 리그 우승 혹은 챔피언스리그 우승뿐. 그의 마지막 퍼즐이 언제 완성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